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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3D' 타임지 선정 최고 애니메이션…오바마도 반했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2.06 16:33|수정 : 2015.02.06 16:33


영화 '스폰지밥3D'(폴 티비트 감독)의 원작 '스폰지밥 네모바지'가 세계적인 리더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선택한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벌이는 모험을 그린 시리즈 최초 3D 애니메이션 '스폰지밥3D'는 2007년 타임 매거진이 선정하고 뉴욕 타임즈 비평가 조이스 밀먼이 "이 시대 가장 매력적인 TV 애니메이션"이라고 극찬한 '스폰지밥 네모바지'를 원작으로 한다.

'스폰지밥3D'의 제작자인 스티븐 힐렌버그가 1999년 니켈로디언TV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던 '스폰지밥 네모바지'는 상상력 넘치는 설정과 스폰지밥의 컬러가 주는 유쾌함, 그리고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머와 교훈으로 전 세계에 스폰지밥 신드롬을 일으켰다.

2007년 한 인터뷰를 통해 '스폰지밥 네모바지'를 자녀와 함께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꼽은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의 정치인들이 모두 모인 정상회담에서도 스폰지밥을 자주 언급할 정도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줬다.

또한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은 인터뷰를 통해 "두 딸이 추천해 보게 된 '스폰지밥 네모바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쳐 난다. 딸들이 스폰지밥을 좋아해 평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다"며 '스폰지밥'이 가족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역시 "가족들과 꼭 함께 봐야 할 애니메이션"이라며 무한한 상상력, 긍정성, 협동심을 가진 '스폰지밥 네모바지'를 추천해 엄마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폰지밥3D'의 원작인 '스폰지밥 네모바지'는 약 11분 정도 되는 짧은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개성으로 뭉친 캐릭터들이 결국은 하나의 해결점을 향하는 교육적인 메시지로 에듀메이션의 정석으로 불린다.

'스폰지밥3D'에서는 게살 버거 레시피를 찾기 위해 육지로 상륙하면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팀워크'의 중요성을 말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감동적인 교훈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기에 '스폰지밥3D'는 기존 2D 캐릭터에 머물러 있던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시리즈 최초 3D 캐릭터로 등장, 더욱 커지고 생생해진 재미를 선사한다.

'스폰지밥3D'는 2월 18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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