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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3세' 조현준-구본호 첫 공동사업은 게임업체 투자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06 14:24|수정 : 2015.02.06 14:24


조현준 효성 사장과 LG가 3세인 구본호 씨가 손잡고 본격적으로 정보기술, IT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전자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는 어제 구본호 씨와 효성ITX와 함께 게임업체 액션스퀘어 주식 5.21%, 120억원 상당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아컴즈와 효성ITX는 모두 효성그룹 관계사로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습니다.

사실상 조 사장과 구 씨가 손을 잡고 액션스퀘어 주식에 투자한 셈입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인 구씨는 LG그룹 방계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 지분을 매각한 뒤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를 인수, 3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IT 사업에 400억원을 공동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재벌가 3세인데다 IT산업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업체로 올해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갤럭시아컴즈와 구 씨, 효성ITX는 액션스퀘어 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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