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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측 "中 버전, 상황에 맞게 변화줄 듯"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2.06 13:21|수정 : 2015.02.06 13:21


이민호 주연의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의 중국 버전이 국내 개봉판과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6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는 "'강남 1970'의 3월 중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 관객과 상황에 맞게 편집을 할 것 같다"면서 "아직 편집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달라진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지난 달 SBS 연예스포츠와 인터뷰를 한 유하 감독 역시 "몇 장면이 추가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강남 1970'는 개봉 전 아시아 전역과 북미 선판매를 확정 지었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들보다 한발 먼저 중국에 상영된다.

개봉 전부터 중국 내 인터넷 검색량만 10억 건을 넘어서며, 이민호에 대한 인기를 입증해보였다.

'강남 1970'은 서울 강남의 개발이 시작되던 1970년대 이 지역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지난 달 개봉해 190만 관객을 돌파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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