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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샷 난조' 우즈, 허리 통증 호소하며 기권

이영주 기자

입력 : 2015.02.06 12:55|수정 : 2015.02.06 12:55


타이거 우즈가 파4 2번 홀에서 핀까지 35m를 남기고 친 칩샷이 그린 반대편 쪽으로 훌쩍 넘어갑니다

다음 샷도 짧아 그린에 올리지 못합니다.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우즈는 퍼팅까지 빗나가 더블 보기를 범했습니다.

우즈는 11개 홀을 도는 동안 계속 허리에 손을 갖다 대며 불편함을 나타냈고, 결국 12번째 홀인 3번 홀 티샷을 날린 뒤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우즈는 대회장을 떠나기 전 인터뷰에서 "안개 때문에 경기가 지연돼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 허리에 통증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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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 투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첫날 강풍이 부는 악천후로 60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박인비가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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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골프 대회에서 믿기 힘든 샷이 나왔습니다.

호주 골퍼 리차드 그린이 날린 티샷이 그린 턱을 맞은 뒤 벙커 쪽으로 튀더니 다시 홀컵 쪽으로 튀면서 빨려 들어갔습니다.

무려 390야드 거리의 파4홀에서 성공시킨 홀인원에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파4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건 지난 2001년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앤드류 매기가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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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 세계 최고 리그에 속한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됩니다.]

이청용은 한국팬들을 위한 인터뷰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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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 피츠버그의 데이비드 페론이 2피리어드 종료 직전 날린 샷이 골망을 흔듭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0.5초 전 골라인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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