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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걸작 왔다!…'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02.06 12:36|수정 : 2015.02.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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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6일)은 전시회 소식 김영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 5월 10일까지 / 소마미술관]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에 휴식, 양치기 소녀.

미국 보스턴 미술관의 4대 걸작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모두 국내 관람객들에겐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입니다.

밀레 탄생 200주년 기념전,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입니다.

19세기 사실주의 화가 밀레의 대표작과 밀레가 이끈 바르비종파 화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은주/전시기획자 : 밀레의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관람하시면서 그 작품을 통해서 모더니즘이 탄생하게 된 배경까지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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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조 모란디: 모란디와의 대화 / 25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절제된 색채와 추상적 형체.

장식과 과장을 걷어낸 극도의 단순함이 관람객들을 더 깊은 사색에 빠뜨립니다.

이탈리아 현대화의 거장 조르조 모란디의 작품을 모은 '모란디와의 대화'입니다.

절제와 고요를 통해 질서를 추구한 모란디의 독특한 화풍은 회화는 물론 영화와 문학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류지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 조르조 모란디의 최전성기 1940년대부터 60년대까지의 정물과 유화, 그리고 판화까지 아우르는 그런 종합적인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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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현 현판글씨-서예가 건축을 만나다 / 25일까지 / 백악미술관]

한국 서예의 대가 일중 김충현 선생의 현판글씨들만 모은 전시 '서예가 건축을 만나다'입니다.

경복궁 건춘문과 영추문, 한강대교, 독립기념관 등 현판 실물 28점을 비롯해 사진과 탁본 등 40여 점이 공개됩니다.

[김재년/일중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 작품 초기부터 1997년도 정도 작품을 그만하실 때까지 모든 작품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지인들에게 써 준 사적인 현판의 편안한 서체와 공적인 현판의 근엄한 서체의 대비도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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