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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강관련 여행 수입 작년 7% 줄어…사상 첫 감소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06 11:26|수정 : 2015.02.06 11:26


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지갑을 연 지출 규모가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건강 관련 여행수입은 정부가 차세대 산업으로 활성화하는 의료관광과 직결된 국제수지 항목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년동안 건강 관련 여행 수입이 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3억7천만달러보다 6.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등 국제기구의 권고에 맞춰 2006년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건강 관련 여행 수입이 감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한류에 힘입어 탄력을 받던 의료관광마저 벌써 성장이 정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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