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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온탕 오가는 그리스 사태…환율 다시 하락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06 11:16|수정 : 2015.02.06 11:16


그리스 채무 위기가 하루걸러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등 국제금융시장 분위기가 수시로 변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늘 오전 10시 10분 기준 달러당 1088.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렸습니다.

이번주 첫 거래일인 2일 환율이 10원 가까이 오르면서 달러당 1,100원대에 올랐지만 3∼4일 이틀동안 20원 가까이 내렸고, 어제는 6원 반등했다가 오늘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과 연동해 움직여왔다면 최근에는 이런 동조화 현상이 약해지고 대신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성향 변화 여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확대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전날 급락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밤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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