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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신속대응군 2배 증강…'초신속군' 창설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2.06 02:45|수정 : 2015.02.06 02:45


서방의 집단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슬람 극단주의의 발호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응군 체제를 강화합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나토 신속대응군 규모를 현재의 만 3천명에서 3만 명으로 증원하는 계획이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신속대응군 병력 증강과 새로운 합동군 창설에 합의하고 아울러 일부 국가는 병력 제공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나토의 이번 병력 증강은 냉전 종식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나토가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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