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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올해 성장률 전망 1.3%로 상향

입력 : 2015.02.06 06:06|수정 : 2015.02.06 06:06

저유가·유로화 약세·경기부양 등 효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저유가와 유로화 약세, 그리고 경기부양 정책으로 견고한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상향 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유로존의 2015년 성장률은 작년 11월에 1.1%로 예상된 바 있으나 이번에 0.2%포인트 올랐다.

2016년 전망치도 기존의 1.7%에서 1.9%로 상향됐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저유가와 유로화 가치 하락이 EU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유로존 실업률은 높고 투자 환경은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에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올해 1.5%, 내년에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는 올해 1.0%, 내년에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 실업률은 현재 11.4%에 달하고 있으나 올해 안에 11.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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