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IS 격퇴에 영국군 역할 확대 주문

영국 의회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격퇴에 참여한 영국군의 역할이 "현저히 평범한" 수준이라며 정부의 역할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영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IS 공습에서 영국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6%에 그친다고 지적했다고 B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영국이 IS 격퇴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영국군이 독립적인 전황 평가를 수행하고, 이라크 병력이 IS를 겨냥해 중요한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을 경우 더 많은 공습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