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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랜드FC,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 영입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2.05 15:34|수정 : 2015.02.05 15:34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원희를 영입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조원희는 배재고 출신으로 울산 현대와 상무, 수원 삼성을 거쳤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도 몸담았습니다.

조원희는 이후 수원, 광저우, 우한, 경남을 거쳐 최근까지 일본 J리그 오미야에서 활약했습니다.

조원희는 "이랜드FC에서 나를 축구 선수로만 대하지 않고 함께 비전을 이뤄갈 동반자로 여겨줘 입단을 결심했다"면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 연고 팀의 일원이 돼서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에서 뛰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틴 레니 이랜드FC 감독은 "이 팀을 맡고 나서 가장 먼저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가 조원희"라면서 "일본에 두 번이나 직접 가서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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