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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현빈vs현빈, 본격 인격싸움 시작…로맨스 못지않은 '꿀잼'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2.05 13:17|수정 : 2015.02.05 13:17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현빈의 두 인격 사이에 싸움에 불붙는다.

5일 방송될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지나) 6회에서는 장하나(한지민 분)을 사이에 두고 복잡미묘한 감정에 휩싸인 구서진(현빈 분)과 로빈(현빈 분)의 인격 싸움이 그려질 예정이다.

‘하지나’는 해리성 정체장애로 인해 두 가지 인격을 갖게 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자연스럽게 현빈이 연기하는 두 가지 인격 구서진과 로빈 캐릭터의 매력과 그 뒤의 숨은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방송에 앞서 제작진을 통해 극중 구서진과 로빈의 본격적인 인격싸움을 예고하는 촬영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네 명의 현빈이 각자 다른 의상, 각자 다른 표정으로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해당 모니터는 극 중 두 인격, 구서진과 로빈이 대화를 이어가는 유일한 창구이다.

시계 방향으로 첫 번째 사진 속 구서진은 팔짱을 낀 채 만족스러운 듯 미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번째 사진 속 로빈은 그런 구서진에게 분노한 듯 주먹을 불끈 쥔 채 입술을 모으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아래 오른쪽 사진에서의 구서진은 분노한 듯 이를 갈며 모니터를 노려보고 있고, 왼쪽 로빈은 휴대전화를 든 채 활짝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나’ 관계자는 “‘하지나’는 로맨스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극 중 해리성 정체장애로 인해 형성된 한 남자의 두 가지 인격이 서로 부딪히면서 다채로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6회부터 그려질 구서진과 로빈의 인격싸움이 극 중 로맨스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빈을 향한 장하나의 고백과 이를 대신 들은 구서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하지나’는 5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치이앤엠 KPJ]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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