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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확산…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커져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2.05 12:45|수정 : 2015.02.05 16:17


전세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가 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12%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 0.08%에서 이번 주 0.1%로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도 지난주 0.1%와 0.07%에서 이번 주 0.14%와 0.11%로 커지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런 강세는 지난해 말 '부동산 3법' 통과에 따른 기대심리도 있지만, 서울 재건축 이주 등으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전세는 서울의 상승세가 경기와 인천으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서울 전세 상승률은 0.2%로 지난주와 같았지만, 경기도는 0.19%에서 0.25%로, 인천은 0.14%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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