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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진당 이상규·김미희, 4월 보선 출마선언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2.05 12:37|수정 : 2015.02.05 13:47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함께 의원직이 박탈된 김미희·이상규 전 의원이 4월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헌재 결정 전 서울 관악을, 김 전 의원은 성남 중원을 지역구 의원이었는데 각각 자신의 전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헌법과 법률에도 없는 국회의원직 박탈 결정은 초법적 권한 남용이라며 이번 출마는 개인의 명예를 되찾기 위함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이 짓밟은 유권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병윤 전 의원도 광주에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옛 통진당 지역구 의원 3명이 모두 보궐선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옛 통진당 전 의원들이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이번 4월 보선은 야권 후보가 난립한 채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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