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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 8∼10일 한국 방문

문준모 기자

입력 : 2015.02.05 11:41|수정 : 2015.02.05 11:41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한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우선 8∼10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9일 오전에는 카운터파트인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만나고, 다른 정부 인사와 민간 전문가들과도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양국 국민 간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한국 대학생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 경험자들과도 만납니다.

이 행사는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중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8일 오후 한국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블링큰 부장관이 12∼14일 도쿄에서 일본 정부 고위 관료와 양국 및 지역, 국제 현안을 논의하며 사회 활동가 등과도 접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 경제 정책을 주제로 한 대중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그러나 블링큰 장관이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인 10∼12일 방문하는 중국 베이징에서의 일정은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2009년 출범한 1기 오바마 행정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실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았고 2013년 2기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로 옮겨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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