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미국, UAE의 IS 공습 중단 확인…"다른 공조는 계속"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2.05 11:38|수정 : 2015.02.05 11:38


아랍에미리트가 지난해 12월 요르단 조종사가 이슬람국가 IS에 생포된 후 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 공습에서 빠졌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익명의 한 관리는 요르단 조종사의 비행기가 격추된 직후 아랍에미리트는 공습을 중단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여전히 주요 공군 기지와 다른 지원을 제공하는 등 동맹군의 중요하고 가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요르단 조종사가 생포되자 아랍에미리트가 자국 조종사의 안전을 우려해 공습을 중단하고 수색과 구조 능력에 우려를 표했다며 미국과 주요 우방인 아랍에미리트의 분열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요르단 조종사 구출을 위해 적합한 수단을 배치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한 국방 관리는 "비행기가 추락하자마자 집중적인 공중 수색과 구조 병력이 나섰지만, 소재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북부에 수직이착륙기를 배치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적합한 장소를 찾고 있으며, 필요한 조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