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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80여 년 만에 최고…국제유가 급락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2.05 11:45|수정 : 2015.02.05 11:45


미국 원유 재고량이 80여 년 만에 최고치로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날보다 4.60달러 8.7% 하락한 배럴당 48.4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하락 비율로는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에 따라 4거래일 연속 올라 어제 올해 최고 가격을 기록했던 WTI의 가격은 다시 5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62달러 6.25% 내린 54.2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630만 배럴 증가한 4억1천30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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