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난해 195조 7천억 원 세금 걷어…예산대비 9조 원 부족

지난해 국세청의 세수 실적은 195조 7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대비로는 9조 2천억원이 덜 걷힌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세입 예산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7.4%, 14조 4천억원 증가한 210조 1000억원으로 잡았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세청은 또 올해 사전 과세정보 제공으로 성실신고를 유도해 자진납세를 극대화하는 등 세수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역외탈세 등 지하경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세원을 발굴해 나갈 방침입니다.

역외탈세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 탈루 등에 대해 연중 상시 분석, 조사하는 등 지하경제 양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납세 협력비용 감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