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유선은 폭풍 오열’ 3D 인생추적자 이재구, 대본리딩 현장

손재은

입력 : 2015.02.05 13:38|수정 : 2015.02.05 13:38


‘인생추적자 이재구’ 유선이 오열했다.

2014년 9월 말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3D특집드라마 ‘인생추적자 이재구’(극본 허선희, 연출 김효언)의 대본 리딩에 박용우 유선 안석환 엄효섭 최종환 이기영 이승형 김호창 손화령 윤주희 유태웅 김철기 등 출연진들과 이용석 EP, 김효언 PD, 허선희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인생추적자 이재구’는 드라마사상 최초로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D 드라마. 목숨 값을 받아내는 생계형 속물 노무사가 인생 값을 받아내는 진짜 노무사로 거듭나는 스토리가 그려진다.

이용석EP는 “단막극 사상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은 최초다. 이 정도의 출연진이라면 미니시리즈 한편을 촬영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모두 김효언 감독의 인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좋은 연기자분들을 좋은 작품으로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박용우와 유선 등 주인공은 이미 김 PD가 조연출 당시 같이 작품 활동을 했던 인연이 있고, 이기영과 최종환 안석환 이혜숙 유태웅 등도 김 PD와 끈끈한 인연을 맺어오다 이번에 무보수 또는 소액의 출연료만 받고 출연하는 의리를 과시했다.

대본리딩이 시작되고, 주인공들 모두 노무사들이 실제로 쓰는 용어들과 극중 산재에 대한 이야기 등이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이 와중에 ‘이재구 노무사’를 부르며 ‘이노무사’, 이를 더 줄여 ‘이놈’이라는 호칭이 등장하면서 간간히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특히 유선은 극중 송연희(유선 분)가 남편인 김태섭(엄효섭 분)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장면에서는 일순간 굵을 눈물을 떨구며 오열해 연습실을 숙연하게 만들며 대본리딩을 모두 마쳤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인생추적자 이재구’를 통해 노무사라는 직종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이 와중에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는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 못지않은 가족애와 부부애에 대해서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생추적자 이재구’는 일반TV뿐만 아니라 3D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2014년 9월부터 진행된 촬영덕분에 당시 가을 느낌도 브라운관을 가득 채우게 될 예정. 오는 21일과 22일 밤 8시 45분에 각각 1, 2부가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