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서청원 "당정청 칸막이 없는 한 배…완급 조절해야"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2.05 10:39|수정 : 2015.02.05 10:39


어제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불참해 그 배경을 놓고 구구한 해석을 낳았던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오늘 당 회의에 출석해 당정청이 한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모두 새누리당 정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당·정·청은 칸막이 없는 한배여서 물이 새도 한쪽만 살겠다고 피할 곳도, 피할 방법도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권당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그렇기 때문에 뜻도 함께하고 책임도 함께 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려운 문제는 완급조절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완급조절' 언급은 당이 청와대에 대해 비판 일변도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 최고위원은 "겸허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국민에게 다시 한번 따뜻함을 보여 드리면 좋겠다"면서 "이것이 새 지도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