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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김정은, 측근 2명 경질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05 10:41|수정 : 2015.02.05 11:36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측근 2명을 경질했다는 견해를 한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스키장 건설을 담당했던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이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 경질됐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교체된 변인선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장도 김 제1비서와 다른 의견을 말해 숙청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김 제1비서와 간부들 사이에 알력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제1비서의 동생 김여정이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은 것으로 보아 결혼 후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는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각에서 나도는 사망설을 부인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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