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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볼튼에 역전승…FA컵 16강 합류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2.05 09:16|수정 : 2015.02.05 09:16


잉글랜드 축구협회컵에서 리버풀이 볼튼을 꺾고 16강 막차를 탔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볼튼의 매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FA컵 32강 재경기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5일 첫 경기에서 볼턴과 0 대0으로 비긴 리버풀은 이로써 가장 마지막으로 16강에 합류한 팀이 됐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14분 볼튼의 에이뒤르 그뷔드욘센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후반22분 볼튼 볼튼 미드필더 닐 댄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리버풀은 결국 후반 41분 스털링의 왼발 슛으로 균형을 맞췄고 추가시간인 46분 필리페 쿠티뉴의 오른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어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하는 스티븐 제라드는 자신의 리버풀 700번째 출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리버풀은 오는 15일 이청용의 새 팀인 크리스털 팰리스와 8강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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