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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삼성전자 '영상 기술력 총집결' SUHD TV 출시

입력 : 2015.02.05 10:16|수정 : 2015.02.05 10:16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은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TV SUHD TV가 소비자들과 만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전략 제품인 SUHD TV를 공개하고 55인치와 65인치, 78인치, 88인치 등 4가지 제품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고급형 제품인 JS9000 모델의 65인치형은 790만 원, 55인치형은 549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SUHD TV는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가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소재와 삼성전자만의 앞선 화질 기술을 결합해 탄생시킨 제품입니다.

카드뮴을 쓰지않는 친환경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적용했고 새로워진 패널, 피크 일루미네이터(Peak Illuminator) 기술로 기존 TV보다 2.5배고 밝고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합니다.

리마스터링 엔진(SUHD Re-mastering Engine)으로 콘텐츠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각 장면 밝기와 색감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일반 풀HD급 콘텐츠도 영상분석, 노이즈 제거, 업스케일링, 디테일 향상 등 4단계의 UHD 업스케일링 기술을 거치면 4배 가량 선명한 UHD급 화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4m 내외인 한국 거실에 최적화한 4천200R 곡률(반지름이 4천2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선사합니다.

스마트 TV이기도 한 SUHD TV의 운영체제(OS)로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타이젠이 탑재됐습니다.

사용자 경험(UX)이 직관적이고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뀌었고,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쉽고 빨라졌습니다.

별도 설정없이 한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로 보던 영상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의 알람에 맞춰 TV가 켜지거나 날씨와 스케줄 등의 생활정보를 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TV에 적합한 영화와 드라마, 예능 분야의 동영상 비디오를 선별해 보여주는 서비스인 '밀크 비디오'를 한국에서도 서비스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전 라인업은 물론,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로봇 청소기까지 타이젠을 적용해 CE(소비자가전) 부문 제품 전체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되게 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3개였던 커브드 TV 모델을 올해 SUHD TV를 포함해 모두 21개로 늘렸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가진 SUHD TV는 TV가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제대로 고민한 제품" 이라며 "프리미엄 중의 프리미엄을 의미하는 S라는 이름을 부여해 프리미엄 T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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