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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올해만 시리아서 인질 50명 살해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2.05 08:30|수정 : 2015.02.05 08:30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올해 들어서만 시리아에서 인질 50명을 살해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신을 모독하거나 간첩행위를 한 혐의, 적군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살해한 인질은 올해 50명이며, 최근 화형에 처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스베를 제외하면 대부분 참수하거나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IS는 지난 3일 미국이 이끄는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참여했다가 생포된 알카사스베를 처형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앞서 일본인 사업가 유카와 하루와 기자 고토 겐지를 참수하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을 점령한 IS는 지난해 6월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이후 1천432명의 인질을 살해했습니다.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도 6명을 처형했으며 다른 반군과 친정부군에 처형된 사람도 2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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