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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캄보디아, 교역·투자 활성화 확대 추진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02.04 22:22|수정 : 2015.02.04 22:22


북한과 캄보디아가 쌍방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프놈펜을 방문 중인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4일)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을 예방해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상호 교류를 통해 교역과 투자를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코이 쿠옹 대변인은 최근 양측의 연간 교역규모가 약 150만 달러에 그치는 등 투자·교역이 그간의 관계 발전에 비해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 부상은 이 자리에서 호르 남홍 장관에게 적당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공식 초청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 등 역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지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리 부상은 앞서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했고 미얀마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찾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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