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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동부전 오심 심판, 7일간 출장정지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2.04 19:01|수정 : 2015.02.04 19:01


프로농구 KBL이 지난 1일 인삼공사-동부 전에서 논란이 된 심판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하고 해당 심판에 대해 징계를 내렸습니다.

KBL은 오심을 내린 이정협 부심에게 7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4쿼터에 인삼공사 이정현이 3점슛을 시도하다가 수비하던 동부 두경민과 함께 넘어졌는데, 심판은 수비자인 두경민에게 반칙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현이 점프 후 발을 벌려 착지하다가 정상 수비를 펼치던 두경민과 엉켜 넘어졌다는 게 드러나면서 오히려 공격자 반칙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KBL은 해당 장면을 오심으로 확인하고 심판을 징계했습니다.

아울러 수비자 반칙을 유도한 이정현의 행동에 고의성이 인정되고 동료 선수를 다치게 하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판단해 이정현에게도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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