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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IS 조종사 처형에 보복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04 12:30|수정 : 2015.02.04 14:25


요르단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IS가 석방을 요구했던 여성 테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IS가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화형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입니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입니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알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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