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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등산, 낙엽 아래 가려진 얼음 주의

입력 : 2015.02.04 11:44|수정 : 2015.02.04 11:44


겨울 산행을 할 때 낙엽 아래 가려진 얼음을 보지 못하고 발을 디뎠다가 다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 동두천소방서는 어제(3일) 오전 10시 경기도 소요산 의상대 부근을 등산하다 미끄러져 발목이 부러진 황 모(41)씨를 헬기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가파른 바위길을 오르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지만, 낙엽 아래 가려진 얼음 부분은 미처 보지 못하고 발을 디뎠다가 미끄러져 다쳤습니다.

다행히 바로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등산로에서 낙엽에 가려진 얼음을 못 보고 발을 디디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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