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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째 급등…두바이유 50달러 선 넘어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2.04 11:24|수정 : 2015.02.04 11:24


두바이유 가격이 이틀 연속 3달러 이상 급등하면서 배럴당 52달러선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6일, 50달러선 붕괴 후 28일 만에 50달러선 위로 올라선 겁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와 브렌트유 가격도 각각 3달러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3.81달러 올라 배럴당 52.62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해 올해 1월 14일 42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44달러선 부근에서 소폭으로 움직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5일 60달러선 붕괴 후에 29일 만에 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경유는 배럴당 4.60달러 올라 66.55달러, 등유는 3.06달러 올라 70.5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오늘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리터당 1천410원, 경유 1천253원, LPG 815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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