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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3인조 무장강도 활개…노부부 살해

박병일 기자

입력 : 2015.02.04 10:40|수정 : 2015.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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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에서 3인조 연쇄 무장 강도범들이 활개 치고 있습니다. 각 주를 돌아다니며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데 주범은 노부부 살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유소 편의점에 건장한 남성들이 들어옵니다.

엽총과 반자동 권총으로 점원을 위협한 뒤 현금 등 1천만 원어치를 털어 달아납니다.

[그레그 롱/경찰 :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어요. 점원이 너무 놀라서 떨었죠. ]

3인조 연쇄 강도의 주범은 29살 클라크로 켄터키,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쳐 조지아까지 6개 주에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쇄 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클라크가 오하이오 주에서 노부부를 살해한 용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레그 롱/경찰 : 이 용의자들은 오하이오 경찰과 FBI에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남쪽으로 도주하면서 도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쇄 강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녹색 미니 밴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로 무장한 매우 위험한 인물들이라며 상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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