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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휴가…"K리그 개막전 귀임"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2.04 09:42|수정 : 2015.02.04 09:42


호주 아시안컵 대회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휴가를 떠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6일 출국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귀국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 달 7일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기 전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세미나 참석 등으로 현장에서 기술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로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것을 조건으로 협회와 계약했습니다.

물론 비시즌에 기간을 정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계약서에 포함됐습니다.

당시 감독 후보자들 가운데서는 유럽에 상주하며 대표팀을 지휘할 때만 한국에 오겠다는 입장을 고소해 협상이 결렬될 이도 있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3월에 잡혀있는 국제축구연맹 FIFA A매치 데이에 열릴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리그 경기를 둘러보며 새로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재목을 발굴하는 작업도 바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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