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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어"…술 취해 대리기사 폭행한 40대 입건

입력 : 2015.02.04 08:16|수정 : 2015.02.04 08:16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화 중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리운전 기사 류 모(42)씨를 때린 혐의(폭행)로 이 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3일) 오후 9시 10분 술을 마신 뒤 류 씨를 불러 대구 북구 침산동 자신의 집까지 운전해 귀가한 후 "대화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류 씨의 얼굴과 목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류 씨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이야기를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이 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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