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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시장서 '기지개'…1월 판매 증가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2.04 05:30|수정 : 2015.02.04 05:30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다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모두 4만 4천505대를 팔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습니다.

현대차의 1월 판매는 제네시스와 쏘나타, 산타페가 주도했습니다.

현대차의 1월 판매량은 7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도 지난달 1월 판매량이 3만 8천299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 3만 7천11대보다 3.5%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 뉴 세도나는 지난달 1천670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277.8% 성장했습니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 올 뉴 쏘렌토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6.3% 늘었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제49회 슈퍼볼에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피어스 브로스넌을 기용해 올 뉴 쏘렌토 60초 광고를 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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