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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청와대·내각 간 사전협의·조율 강화해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2.03 16:22|수정 : 2015.02.03 16:22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내각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부처 간 정책 조율과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신설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서 청와대와 내각 간에 사전 협의와 조율도 강화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청와대와 내각 간 정책협의와 조율 강화를 위한 '정책 조정 협의회의'의 활성화를 주문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책 하나를 입안할 때도 그 소관부처만의 시각으로 판단하면 분명히 여러 가지 허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정부 전체의 시각을 갖고 협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말정산 관련 문제도 큰 틀의 계획이 적절하다 하더라도 정책 수요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파악하지 못해 부담을 주게 되면 오히려 정책의 근본 취지조차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개혁과 일·학습 병행제, 핀테크 육성, 자유학기제 등은 옳 반드기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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