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국세청, 연말정산 자료 정정…피해 없도록 조치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2.03 12:31|수정 : 2015.02.03 12:31

동영상

[경제 365]

국세청이 납세자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 오류를 수정해 반영하지 못해도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카드사 등이 오류를 정정한 자료가 납세자가 신고한 자료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납세자에게 통보해 추가 환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카드 고객 290만 명의 현금영수증 자료 일부와 카드사들의 신용카드 사용액 정보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해 가계대출이 최고 수준으로 불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이 모두 518조 2천억 원으로 1년간 39조 2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규모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년 새 37조 3천억 원이 불어 잔고 364조 1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지난해 벼 풍년으로 올해 쌀 자급률이 5년 만에 최고인 97%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인 양곡 연도 쌀 자급률을 추산한 결과 97%까지 올라가는 등 2년 연속 쌀 공급과잉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쌀 소비는 계속 감소 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경남 고성의 한 오리농장에서 기르던 개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개에서 AI 바이러스나 항체가 발견된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개를 모두 매몰 처분했다며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