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때 드론 띄운 BBC기자 3명 조사받아

영국 BBC방송 기자들이 지난달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 당시 행사장 주변에 무인기를 띄웠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BBC 기자 3명이 무인기를 비행금지구역에 보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들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고 벌금을 내야 하는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BBC는 "다보스포럼 때 우리 취재팀이 실수로 비행금지구역에 무인기를 띄웠다"고 인정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다보스포럼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41킬로미터가 넘는 구간을 울타리로 차단하고 행사장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