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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미국 투자자 집단소송에 "적극 대처할 것"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2.03 10:31|수정 : 2015.02.03 14:19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미국 투자자들의 집단소송 제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 회장은 홍콩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재난이 닥치면 대응하면 되는 것이고, 기업을 상장한 이상 소송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이번 사건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 회장은 또 "이번 기회를 이용해 서방사회에 알리바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알리바바 법률팀이 소송을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 회장의 발언은 미국 투자자들이 5~6개의 미국 법률사무소를 통해 집단소송에 나선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알리바바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기 이전 중국 정부로부터 가짜 상품 유통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받고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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