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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지 넉달 만에 다시 적자…해외여행 급증 탓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2.03 10:57|수정 : 2015.02.03 10:57


'유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3개월 연속 흑자를 내던 관광수지가 지난해 12월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에서 나온 관광수입은 지난해 12월 15억 9천650만 달러로 전달보다 5.2% 줄었습니다.

반면, 해외 관광에 나선 한국인이 지출한 금액은 17억 7천900만 달러로 13.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는 1억 8천25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2월에 관광수지가 적자로 바뀐 것은 무엇보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2월 해외 관광객은 143만 677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8.8% 늘어 최근 1년 안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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