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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장 9년 만에 방한…내일 한중 국방장관회담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5.02.03 09:04|수정 : 2015.02.03 09:04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오늘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초청으로 방한하는 창 부장은 내일 한 장관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한 뒤 모레 출국할 예정입니다.

중국 국방부장의 방한은 지난 2006년 차오강촨 국방부장 방한 이후 9년 만입니다.

창 부장의 방한은 2011년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3년 취임한 창 부장은 2003년, 2006년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양국은 이번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방부 간 핫라인 설치와 국방교류협력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양국은 '무력시위' 성격으로 변해가는 북한군의 동계훈련 등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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