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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최명길 “병역비리는 음해”…조재현 향해 반격

장희윤

입력 : 2015.02.02 23:57|수정 : 2015.02.0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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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최명길이 본인의 병역비리를 음해라고 꾸며 조재현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펀치’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14회에서는 ‘박정환 게이트’가 드러나자 윤지숙(최명길 분)이 자신의 병역비리 사건을 친분 있는 대법관 등 쟁쟁한 법조계 사람들에게 변호해달라고 부탁했다.

윤지숙은 전직 대법관, 국무총리 등 자신의 측근을 데리고 이태준(조재현 분)을 찾아갔다. 그녀는 이태준에게 “박정환 과장 문제로 시끄럽던데 좋겠다. 앓던 종기가 두 개나 없어져서”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윤지숙은 “병역비리 아니다. 박정환 과장 270억 자금세탁문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그걸 안 박정환 과장이 동생의 연인인 서동훈에게 병역비리 장부를 조작하라고 부탁했다. 아들을 위해서 아버지는 임종 직전 펜을 들었다. 이 사건, 박정환 과장이 자신을 향한 수사를 막기 위해서 총리 내정자를 병역비리로 음해한 사건이다”고 못박았고 이태준은 “터진 종기가 올라오려고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멈추지 못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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