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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총재 "러시아 디폴트 선언 없을 것"

정연 기자

입력 : 2015.02.02 18:08|수정 : 2015.02.02 18:08


러시아가 경제위기에도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은 없다고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밝혔습니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자국 TV 방송 '제1채널'에 출연해 "러시아의 국가채무가 아주 낮은 수준이고 기업들의 대외 채무도 지난해 약 1천억 달러가 줄어들었다"며 "디폴트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1월 기준 러시아의 전체 대외채무는 5천990억 달러로 정부기관 부채와 중앙은행 부채를 합친 국가채무는 약 520억 달러입니다.

나비울리나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러시아 신용등급 강등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지난달 말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 수준인 'BB+'로 강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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