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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미분양아파트 투자이민 유치 임박

입력 : 2015.02.02 15:45|수정 : 2015.02.02 15:45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미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 투자이민 유치가 성과를 낼 전망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중국인 투자자와 송도국제도시내 짓고 있는 '더샵 퍼스트파크' 1가구와 '그린워크 3차' 1가구 등 아파트 2가구의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과 어제(1일) 이틀간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차이나데이(China Day)' 행사를 개최하고 50여 명의 중국인들과 투자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미분양 아파트가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외국인 투자이민 유치를 통한 미분양 판매를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

외국인들은 7억 원 이상의 송도국제도시내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7억 원에 대한 부족금액을 공익사업 투자이민펀드에 적립하면 등기 완료후 국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가계약된 주택형은 더샵 퍼스트파크 142㎡와 그린워크 3차 149㎡로 분양가는 각각 5억 8천만 원, 6억 5천만 원입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E-인베스트 코리아 부동산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포스코건설은 별도 부스에 중국어 통역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고 중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송도 모델하우스와 시공현장 투어도 진행했습니다.

포스코건설 권순기 분양소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이번 가계약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송도국제도시내 첫 부동산 투자이민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소장은 또 "중국 방문객들이 한국 아파트의 설계, 인테리어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 계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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