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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손흥민 등 한국 선수 4명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2.02 12:24|수정 : 2015.02.02 14:16


2015 호주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비롯해 우리 선수 4명이 포함됐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4-2-3-1' 포메이션에 맞춰 발표된 베스트 11에 27년 만의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우승국 호주와 나란히 4명씩을 배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오른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고, 완벽한 공수 조율과 함께 '패스 마스터'의 명성을 재확인한 주장 기성용이 호주 루옹고와 나란히 중앙 미드필더로 뽑혔습니다.

기성용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총 408개의 패스를 배달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대표팀 은퇴 무대였던 차두리도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로 선정됐고, 중앙 수비수 곽태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주는 루옹고와 함께 베테랑 골잡이 팀 케이힐과 중앙 수비수 세인즈버리, 골키퍼 매튜 라이언이 베스트 11으로 뽑혔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5골로 득점왕에 오른 알리 마브쿠트 등 2명이 포함됐고, 4위로 마친 이라크 선수 가운데는 왼쪽 수비수 두르감 이스마일이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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