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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유승민 84표, 이주영 65표 득표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2.02 11:48|수정 : 2015.02.02 12:06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체 149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경기 출신의 4선 원유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박 대 비박계의 대결 구도로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박계 유 의원이 승리함에 따라 향후 당청 관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2000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유 의원은 대구에서 내리 3선을 했습니다.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원조 친박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친박계와 거리를 두고 있는 비박계로 분류됩니다.

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당이 중심이 돼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정부, 청와대와 긴밀히 소통하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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