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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 코스닥서 21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

입력 : 2015.02.02 06:09|수정 : 2015.02.02 06:09


외국인·기관·개인 등 3대 투자주체 중 기관이 올해 1월 코스닥시장에서 21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순매수했다고 2일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올해 들어 지난 29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4천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월별 순매수 기준으로 지난 2013년 4월(5천61억원) 이후 기관이 세운 최대 기록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862억원, 1천18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기관과 대조적인 매매 양상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7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천366억원, 외국인은 9천4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 업종(5천161억원 어치)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운수장비 업종(5천978억원 어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물산(1천498억원)을, 기관은 삼성전자(3천647억원)를, 개인은 기아차(3천221억)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오테크닉스(352억원)를, 기관은 다음카카오(2천117억원)를, 개인은 레드캡투어(94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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