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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완파

권종오 기자

입력 : 2015.02.01 11:03|수정 : 2015.02.01 11:03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하고도 레알 소시에다드를 세 골 차로 완파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서 4대 1로 이겼습니다.

호날두는 지난달 24일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공을 놓고 다투다 상대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퇴장당했습니다.

이후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은 호날두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와 4일 세비야전에 나올 수 없게 됐습니다.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36초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수 아리츠 엘루스톤도에게 골을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던 데이비드 모이스가 감독을 맡은 팀입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37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역전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에는 카림 벤제마가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4대 1 완승을 거뒀다.

17승3패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FC바르셀로나(15승2무3패)와의 간격을 승점 4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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