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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IS 동영상 속 희생자 고토 본인인 듯"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2.01 09:34|수정 : 2015.02.01 09:34


일본 정부는 1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살해했다는 영상 속 인물이 일본인 고토 겐지씨 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1차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영상 속 인물이 고토 씨 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경찰 당국자의 판단을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긴급 소집된 관계 각료회의에 참석한 경찰 당국자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야마타니 에리코 국가공안위원장은 과학경찰연구소에서 영상 분석을 진행중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로선 고토 겐지 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부정할 정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IS는 이날 오전 5시쯤 고토 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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