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김포서 닭 1천 마리 폐사…AI 의심 신고에 '긴급 방역'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1.31 22:58|수정 : 2015.01.31 23:21


경기도 김포의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오늘(31일) 오후 통진읍의 한 양계농가에서 닭 1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김포시에 접수됐습니다.

김포시는 농가에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AI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초동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가 앞에 방역 통제초소가 설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km 내 이동제한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의 닭 사육 수가 11만 마리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AI 확정 판정 여부에 따라 살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감염 사례는 지난해 12월 13일 전남 나주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12월 22일에는 경기 모란시장, 지난 6일 전남 무안 오리농장 등지에서 잇따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