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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작년4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삼성-애플 '막상막하'"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1.31 10:57|수정 : 2015.01.31 10:57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차이가 근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 시장조사 업체 IDC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애플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시점점유율은 20.01%로 애플은 이 기간 19.85%를 차지해 삼성전자에 불과 0.16%포인트 뒤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를, 애플이 아이폰6를 본격 판매하면서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대전이 일어난 시기입니다.

재작년 4분기 삼성전자가 28.83%, 애플이 17.43%로 11.40%포인트 벌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점유율 차이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4분기를 포함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4.5%, 애플이 14.8%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화웨이 5.7%, 레노보 5.4% 등 중국업체가 모두 1%포인트 정도 점유율이 상승했고 기타 제조회사의 점유율 합계가 2013년 40%에서 지난해 45.1%로 높아졌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6%를 차지해, 재작년보다 0.1%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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