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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룸서 자살 기도 20대 2명 구조

정혜진 기자

입력 : 2015.01.31 10:49|수정 : 2015.01.31 10:49


오늘(31일) 새벽 0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서 자살을 기도한 27살 동갑 친구 사이인 양모 씨와 곽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유서를 쓰고서 술과 함께 다량의 약물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씨는 친형에게 "먼저 간다. 통장에 돈이 있으니 찾아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문자를 본 곽씨의 형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관과 소방 구조대원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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